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여러가지 핵심 논란 중에 수사권이 가장 뜨거운 쟁점이고 보상 문제는 큰 이견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권 문제는 형사사법 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다”며 “오늘 처리 전망은 여야의 세월호특별법 태스크포스(TF)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와 관련 김무성 신임대표도 이날 오전 KBS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제 국회 본청 앞에서 농성 단식을 하시는 (세월호 유가족) 분들을 만나서 인사도 드렸다. 당장 현장에서 답을 달라고 그러는데 ‘제가 파악이 안 돼서 대단히 죄송하다. 파악을 한 뒤에 다시 인사하러 오겠다’고 했다”며 “여야 간의 지금 현재 합의가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맡겨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