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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1호점, 지역 상생? 꼼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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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은 기자

승인 : 2014. 10. 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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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광명점 건설 현장/사진=홍익표 의원 제공
국내 1호점 개장을 앞둔 스웨덴의 가구업체 ‘이케아(IKEA)‘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케아가 그간 제시했던 지역 상생 협력 방안과는 다르게 부지 임대 등에 편법을 동원했다는 지적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홍익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광명시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토대로 “이케아가 올해 연말 경기도 광명에 개장을 추진하면서 매장용으로 건축한 2개 건물 중 하나를 롯데쇼핑에 임대해줬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홍 의원은 이케아의 광명점 공사 현장 사진을 근거로 “이케아가 롯데 아웃렛과 구름다리로 매장을 연결, 가구점과 쇼핑몰을 연계한 거대한 종합쇼핑타운을 조성하려 한다”며 “구름다리로 연결된 이케아와 롯데아울렛이 개장하면 지역 상권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케아가 대형마트와 달리 의무휴업 등을 면제 받는다는 점에서 지역 중소상인은 이중으로 피해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케아가 지역협력계획서에 담긴 상생방안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장 내 공동 전시공간은 접근성이 낮은 주차장 출입구에 위치했고, 약속한 300명 고용도 근로시간을 고려하면 파트타임에 가깝다.

이에 대해 홍익표 의원은 “이케아가 제시한 상생 협력 방안은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면피용에 불과하다”며 “지역 중소업체들의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진정성 있는 자세로 소상공인을 끌어안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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