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이날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제로 프로그램 확대를 다른 제조사와도 협의 중”이라며 “협의된 결과를 이달 중 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로 클럽 프로그램은 보조금(최대 34만5000원) 외에 중고 보상금을 제공받아 스마트폰을 싸게 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 우선 적용됐다.
예를 들어 아이폰5 이용자가 아이폰6를 구매할 경우, 공식 보조금 20만∼30만원 외에 아이폰5의 중고 보상금 약 20만원과, 아이폰6의 1년반 뒤 중고보상금 약 20만원을 더해 60만∼7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다. 다만 1년 반 이후에 아이폰6를 반납하지 않고 계속 이용할 경우 보상금을 1년간 분할납부 해야 한다.
이날 김 부사장은 아이폰 신제품 출시를 이동통신 시장의 최대 이슈로 꼽으면서 아이폰에 대한 큰 기대를 나타냈다. 김 부사장은 “아이폰 6와 6 플러스는 대화면으로 당사가 추구하는 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단말기”라면서 “아이폰 도입 효과를 당장 산정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꼭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3분기 실적 발표에서 LG유플러스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7.0% 늘어난 1745억원을, 당기순이익은 8.6% 증가한 756억원을 올렸으나, 매출은 4.1% 감소한 2조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관련 김 부사장은 “매출은 단말기 수익이 줄어든 것 때문이고 영업이익의 증가한 것은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가입자당 유치 비용이 전분기 대비 25% 감소한 것도 이익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으로 제조사가 단말기 출고가를 낮추지 않으면 요금인하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 “제조사가 하지 않는 것을 이통사가 해야 하는가”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