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세계지리 8번 문항 오답자 1만8000명의 수능성적은 재산정되나, 대학 합격 여부는 전형을 다시 진행해야 알 수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기존 정답 처리된 학생들의 등급, 백분위, 표준점수도 변경될 수 있으나 해당 학생들 중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이 불합격되는 등의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아울러 오답처리로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지 못한 학생에 대해서는 대학 등과 협의를 통할 것이나, 지원하지 않은 학생까지 구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덧붙였다.
피해 학생 중 재산정된 성적에 따라 합격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하겠다고 교육부 관계자는 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세계지리를 택한 3만7000여명의 학생 전체에게 성적을 통지할지, 오답 처리된 학생들에게만 통지할지는 논의가 필요하며, 대입 전형 진행에서 학생들의 신청을 먼저 받을지 대학이 전형을 먼저 진행할지도 향후 추가적으로 결정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