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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창립 109주년 기념식·자원봉사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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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기자

승인 : 2014. 11. 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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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영예 ‘적십자 봉사장 금장’에 이강순 씨 ... 25년간 3만 1000시간 봉사
대한적십자 창립 109주년 기념식·자원봉사 시상
4일 오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대한적십자사 창립 제109주년 기념 자원봉사활동 보고회 및 유공봉사자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적십자사
부산적십자사(회장 김종렬)는 4일 오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김선향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를 비롯한 700여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창립 ‘제109주년 기념 자원봉사활동 보고회 및 유공봉사자 시상식(사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부산지역 1만여 적십자 자원봉사자를 대표해 지난 25년간 3만 1000시간을 봉사한 부산진구 전포3동 봉사회 이강순(79·여) 봉사원이 최고영예인 ‘봉사장 금장’을, 50년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본부봉사회 김영자, 김병모 봉사원이 ‘장기 봉사원상’을 수상하는 등 1246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각종 포상 및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 봉사장 금장을 수상하는 이강순 봉사원은 1989년 봉사회 입회 이후 △1991년 8월 태풍 ‘글래디스’로 인한 전포2동 화신아파트 붕괴현장, △1993년 3월 구포열차 사고현장, △1999년 9월 고속도로 진입로 황령산 절개지 산사태 현장, △2002년 8월 태풍 ‘루사’ 때 낙동강 제방 붕괴로 인해 완전 침수된 김해시 한림면 현장 등 각종 재해 현장에서 이재민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구호활동 전개는 물론 독거노인 결연, 장애인 합동결혼식 지원활동 등을 실시했다.

“널리 구제하고 고루 사랑하라”는 고종황제 칙령에 따라 1905년에 창립된 대한적십자사는 격랑의 현대사 속에서 민족의 애환을 함께 했으며, 항상 고통 받는 사람들의 편에서 사랑과 봉사의 인도적 사명을 수행해 왔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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