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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카이, 수입 SUV 시장 1위 ‘티구안’ 위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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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4. 11. 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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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카이 vs 티구안
닛산 ‘캐시카이(왼쪽)’와 폭스바겐 ‘티구안(오른쪽)’
닛산이 야심작 ‘캐시카이’와 폭스바겐 ‘티구안’이 수입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격돌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티구안은 10월까지 올해 수입차 누적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고 ‘캐시카이’는 서유럽권 준중형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티구안이 국내에서 인기 있는 이유는 가격과 연비가 큰 몫을 했다. 그런데 캐시카이는 티구안의 이런 장점보다 더 우수하다는 평가다.

캐시카이 가격은 3050~3790만원으로 티구안의 주력 모델 2.0 TDI BMT(3840만원)보다 최대 800만원 정도 싸다. 캐시카이는 티구안보다 약 400cc 낮은 배기량과 200㎏ 가벼운 차체 중량 덕분에 연비가 더 좋다. 캐시카이의 복합연비 15.3㎞/ℓ(도심 14.4·고속 16.6)이며, 티구안은 13.8㎞/ℓ(도심 12.5·고속 15.7)이다.

힘에서는 엔진의 배기량이 큰 티구안이 캐시카이보다 앞선다. 티구안은 1968cc 엔진으로 최고출력 140마력·최대토크 32.6㎏.m이며, 캐시카이는 1598cc 엔진으로 최고출력 131마력·최대토크 32.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안전과 편의사양은 우월을 가리기 어려워 보인다. 티구안은 직각 주차가 가능한 ‘파크어시스트’와 차량 정지 시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여주는 ‘스타트-스탑 시스템’ 등의 기능을 갖췄다. 캐시카이는 파크 어시스트는 물론 어라운드 뷰 모니터·전방 비상브레이크·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닛산은 이번에 출시한 캐시카이가 알티마와 함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첨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캐시카이는 이미 유럽 SUV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며 “한국에서도 캐시카이의 성공 신화는 계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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