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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는 이날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세계일보 기자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정씨의 법률대리인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아 “세계일보의 보도내용은 사실무근이며 검찰수사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또 “세계일보 보도내용이 고소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사회적 존립을 곤란하게 해 고소인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어 “법에 호소하는 길만이 진상을 밝히고 땅에 떨어진 명예와 자존감의 일부라도 회복할 수 있다고 판단해 부득이 고소하게 됐다”면서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으며 검찰이 신속·엄정하게 수사해 고소인에게 씌워진 각종 의혹과 낭설이 소멸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