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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 결함 다카타, 미 당국 리콜 확대 요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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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4. 12. 0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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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어백 제조회사 다카타가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리콜 전국 확대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NHTSA는 토요타와 혼다 등 2008년 이전 생산 모델의 운전석 에어백 리콜을 미국 남부와 하와이 등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하라고 다카타에 요구했었다. 해당 모델은 미국 800만대, 일본 261만대 등 전세계적으로 1400만대가 판매됐다.

3일 외신에 따르면 다가타는 NHTSA의 리콜 전국 확대 요구에 대해 “우리의 답변은 긍정도 부정도 아니다”라며 “자동차 회사들의 결정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뮤얼 스키너 전 미국 교통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3자 위원회에서 에어백 제조 검증 등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타 에어백은 세계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하는데, 작동시 가스 발생 장치의 금속 파편이 튕겨나오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2008년부터 리콜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과 말레이시아에서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요타와 혼다 등 자동차 제조사들은 다카타의 결정에 대해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토요타는 독립적 업체를 고용해 리콜 조사를 하고, 제너럴모터스·닛산·스바루·크라이슬러 등과 조사 결과를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자동차 회사들은 다카타 에어백 결함이 북미 시장에서 일본차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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