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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타이어 업계에 따르면 겨울용 타이어 판매량은 해마다 10% 넘게 증가하며, 겨울철 안전 운행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관리 소홀로 인해 겨울용 타이어의 권장수명인 4년을 못 사용한다. 이정학 한국타이어 상품관리팀장에게 겨울용 타이어 관리 요령을 들어봤다.
◇4개 모두 교체
비용을 아끼기 위해 겨울용 타이어를 앞바퀴 또는 뒷바퀴 2개만 교체할 경우 더 위험할 수 있다. 앞바퀴만 바꾸면 뒷바퀴의 접지력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급격히 회전을 할 경우 차량 뒷쪽이 주행 경로를 이탈(오버스티어)할 수 있다. 반대로 뒷바퀴만 바꾸면 차량 앞쪽이 주행 경로를 이탈(언더스티어)할 수 있다.
한 달에 평균 4% 정도의 공기압이 빠져나간다면, 겨울철에는 2배 넘게 빠져나간다. 공기압이 정상보다 낮으면 내구성·제동능력·조향성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젖은 노면에서 수막현상도 심해진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월 1회 이상 공기압을 점검하는 게 좋다.
겨울철 타이어에 상처가 나면, 찢어진 고무 틈으로 수분이 침투해 타이어 내부 철심을 산화시킨다. 그로 인해 고무와의 접착력이 약화돼, 고속 주행 시 타이어가 파열될 수도 있다. 또 타이어 패턴 블록의 깊이가 50% 마모되면 ,겨울용 타이어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므로 교체해야 한다.
한편 겨울용 타이어는 블록이 깊고 고무가 부드럽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사용하면 오히려 제동거리가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타이어 마모도 잘 되고, 연비도 떨어진다. 따라서 봄이 되면 일반 타이어로 교체하고, 불가피하게 사용할 때는 감속 운행해야 한다.
고무로 만드는 타이어는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변형이 생긴다. 따라서 사용하지 않는 겨울용 타이어도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 만약 보관할 공간이 따로 없다면, 타이어 업체의 보관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