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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콰트로’, 국내에서 더 잘 나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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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4. 12.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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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 A6 4.2 quattro
아우디의 사륜구동 ‘콰트로’ 모델이 기후·지리적 특징과 이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인해 해외보다 국내에서 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총 2만5881대를 판매했고, 이 중 콰트로 모델은 전체 판매량의 66%수준인 1만7090대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 아우디 판매량의 44%가 콰트로 모델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아우디의 콰트로 모델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메르세데스 벤츠의 4륜구동 모델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올해 1~11월 BMW코리아는 총 3만7098대 중 1만6085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총 3만2493대 중 1만2152대의 사륜구동 모델을 판매해 아우디와 1000~4000대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업계는 아우디의 콰트로 모델 인기는 기계식 사륜구동의 장점과 다양한 라인업 때문으로 평가하고 있다. 헛바퀴 현상이 일어났을 때 개입하는 전자식과 달리 콰트로(기계식)는 네바퀴 모두에 최소한의 동력을 유지해 반응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륜구동의 기본 구조에서 강제로 힘을 분배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구동력 손실도 적은 것도 특징이다.

아우디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시리즈 뿐만 아니라 A4·A6·A8 등 일반 모델까지 모든 라인업에 콰트로를 장착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판매량 증가에 일조했다. 모든 차종이 설계 단계부터 콰트로 기반으로 제작된다는 점에서 최적화된 사륜구동 성능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아우디 측의 설명이다.

또 겨울이 긴 계절적 특징이 있는 국내에서 콰트로 마케팅을 통해 국내소비자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 것도 인기몰이에 한 몫 했다는 평가다. 현재 ‘2015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핀란드’ 참가자 모집 이벤트와 대한스키협회 2014-2015시즌 공식후원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우디 윈터 스페셜 케어 프로그램’을 오는 19일부터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콰트로 모델이 1년 중 평균 110일 이상 비와 눈이 내리고, 지형의 70% 이상이 산의 국내 도로 환경에서 최적화된 주행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타사에 비해 우수한 콰트로의 성능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알려 판매를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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