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4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는 12월에 0.8%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연중 대부분 전년동월대비 1%대의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오면서 연평균 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석유류 제품과 농축수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올해 전체 소비자물가 안정세를 주도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양호한 기상여건 등으로 농산물 공급이 확대되면서 전년대비 2.7% 낮아졌고, 석유류 제품도 국제유가 안정세의 영향으로 4.3%나 하락했다.
반면 전기·수도·가스(3.9%), 집세(2.3%), 공공서비스(0.8%), 개인서비스(1.7%) 등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농축수산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 가격이 오르면서 구입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아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전년대비 0.8% 상승했다. 농축수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전년대비 2.0% 올랐다.
정부는 2015년에는 내수회복에 따른 수요측 상승 압력, 담배가격 인상 등으로 올해보다 높은 2.0%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국제유가, 곡물 등 공급측 요인은 세계적으로 양호한 수급여건으로 인해 당분간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물가안정세를 이끈 농축수산물의 경우 기저효과와 더불어 내년 기상이변에 따른 수급불안 변수 발생 시 상승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이같은 물가 불안요인을 점검하는 한편, 유통구조 등 물가구조 개선을 통해 체감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