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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 2015년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화두는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이다.
정 위원장은 “지난해에는 우리 경제 곳곳에 만연해 있던 비정상적인 거래관행을 시정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며 “이를 통해 실제 시장에서 거래관행 개선을 체감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그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으로 각종 비용이나 리스크가 중소기업에 과도하게 전가되고, 글로벌 독과점 기업의 불공정행위가 우리 시장과 소비자에게 부당한 피해를 입힐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올해는 이같은 점을 고려해 국민과 시장의 눈높이에 맞춰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 위원장이 내건 과제는 △시장의 창의와 혁신을 저해하는 불공정행위 엄단 △대·중소기업간 뿌리깊은 불공정 관행 근절 △소비자가 안전하고 행복한 시장 만들기 △공정위 역할 확대를 통한 국제적 위상 제고 △조사·심결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등 모두 다섯 가지.
정 위원장은 직원들에게 뿌리 깊은 나무가 잎이 무성하다는 근심엽무(根深葉茂)의 의미를 되새기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게 업무에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