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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저성장·저금리 기조로 위기를 맞은 금융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핀테크’를 꼽았다.
우리은행은 핀테크를 올해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스마트금융사업단 내에 핀테크 전담 사업부를 신설했다. 또 빅데이터분석, 온라인마케팅 등 IT전문가를 채용하면서 핀테크 사업 육성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최근 취임사를 통해 “핀테크 경쟁력을 강화해 온라인 지급결제시장을 선도하고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2015년을 스마트디지털 뱅크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달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는 NH농협은행도 핀테크 사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NH농협은행은 스마트워치에서 자신의 계좌를 조회할 수 있는 ‘워치뱅킹’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웨어러블 뱅킹을 통해 뱅크월렛 카카오보다 더 편리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올 4월에는 사이버지점 형태의 비대면 전문상담체계인 ‘스마트 금융센터’의 문을 열 계획이다. 특히 앞서 부행장 인사를 단행하면서 영업통 임원을 배치, 현장 중심의 영업력을 키워 수익성을 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마케팅 지원 부분에 있어서 역량을 강화할 뿐 아니라 영업추진력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며 “핀테크 사업 육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력 강화도 올해 은행들의 조직개편 키워드다.
지난달 조직개편을 단행한 KB국민은행은 영업본부·WM사업본부 등 4개의 본부를 그룹으로 편제하고 영업추진본부와 자본시장본부를 신설하는 등 영업 지원 기능을 대폭 늘렸다.
특히 뛰어난 현장 영업 능력을 인정받은 지역본부장 및 지점장 출신 등을 신규 임원으로 배치하면서 현장 영업 강화에 역점을 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수협은행과 수출입은행도 영업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수협은행은 지점장급 관리형 팀장을 책임자급 실무형 파트장으로 전환, 기존에 총괄 및 관리만 하던 역할에서 실제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조직 개편에서 경영·예산·인사 등의 은행장 권한을 본부장으로 위임하면서 본부별로 책임 경영을 통해 성과를 내도록 했다. 본부별로 영업 실적 등을 비교할 수 있게 되면서 경쟁 체제로 성과를 더욱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