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충북 괴산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확인된데 이어 이튿날인 3일에는 경북 의성군과 안동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괴산군 소재 돼지농장(사육규모 : 일관사육 1600여 마리)의 경우 가축방역관이 현지 확인한 결과 모돈 15여 마리에서 콧등에 수포, 다리 절음이 확인돼 시료를 채취해 검사 중이다. 이곳은 지난해 12월 25일 구제역 발생 여부와 관련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충북 증평 소재 돼지농장과는 약 24Km거리에 위치해 있다.
3일에는 경북에서 두 건의 구제역 발생 의심축이 신고됐다. 의성군 돼지농가(일관사육 2330마리)의 모돈 10여 마리에서 콧등 수포가, 안동시 돼지농가(비육장, 1500마리)의 비육돈 30여 마리에서 콧등 가피와 발굽출혈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이들 세 개 지역에서 구제역 유사 증상이 관찰됨 따라 해당농가에 초동방역팀과 임상검사팀을 투입해 사람·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 충북 진천에서 첫 구제역 발생이 신고된 이후 3일까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경북 의성과 안동을 제외한 29개 농장에서 2만 5421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된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