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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한 임단협 종료…시중은행들 이달 중 협상 마무리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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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5. 01. 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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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 국민·신한은행 임금인상률 2% 수용 분위기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 임금 단체협약협상을 마친 가운데 나머지 시중 은행들의 협상도 이달 중 마무리 될 전망이다. 다만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 노조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조기 합병을 추진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직 임단협을 마치지 않은 농협은행과 씨티은행, 지방은행 등 노조는 이달 중 사측과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노조는 “오늘 김정식 전무이사 취임 이후 본격적인 협상을 하게 될 계획”이라며 “사측이 제시하는 2.0% 임금인상률로 마무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씨티은행 노조는 오는 15일 사측과 첫 상견레를 갖는다. 이날 노조 측은 비정규직 380여명의 정규직 전환과 6.1%임금인상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의 경우 이광구 행장의 선임으로 임단협이 다시 논의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이 임금인상률 2%로 임단협을 타결하자 다른 은행들도 이를 반영하는 분위기다.

지방은행들의 임단협도 이달 중 마무리된다. 김기만 대구은행 노조 대표는 “이번주 안에 협상이 끝날 것”이라며 “2%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이미 2%인상으로 지난해 임단협이 타결됐다. 경남은행과 대구은행은 앞서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처우를 개선한 바 있다.

한편 하나은행의 경우 외환은행과의 조기통합 논의로 임단협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하나은행 노조는 5.5%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면서 외환은행과 통합 등 환경 변화에 상응하는 직급과 급여체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외환은행과 통합을 마무리한 뒤 양 노조의 안을 두고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나금융은 금융당국이 조기합병 조건으로 제시했던 노사 합의 조건을 사실상 철회하면서 외환은행 노조와 합의 없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조기 통합을 추진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앞서 금융당국은 외환은행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는데다 협상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보고 이같은 결정을 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무기계약직 2000명 정규직 전원, 1월말부터 전환, 6급 정규직군과 같은 급여 지급, 6급 직원의 5급 자동 승진 등을 요구했다.

하나금융은 오는 3월 조기 통합을 위해 이달 중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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