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쉼 없는’ 유가 하락…한은, 물가전망 1%대 떨어지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0111010005182

글자크기

닫기

윤복음 기자

승인 : 2015. 01. 11. 16:4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국제유가 하락과 국내 수요 부진 등으로 경제 연구기관들이 1%대 물가상승률을 전망하는 가운데 오는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수정 경제전망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이주열 한은 총재가 “물가 상승률 전망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히면서 시장은 한은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0%내외로 하는 등 현재 수준(2.4%)보다 대폭 하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4%(담뱃값 인상분 제외)로 제시했으나 실제 물가상승률은 1%에 그쳤다. 특히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비롯해 민간 연구원에서도 올해 물가상승률을 1%로 내다봤다. 저유가와 함께 경제주체들의 위축된 소비 심리를 반영한 저물가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들 연구기관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연평균 배럴당 49달러까지 하락할 경우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증가하고, 물가상승률은 0.4%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한은이 물가전망치를 대폭 수정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크게 낮추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해야 한다는 압박이 높아질 수 있어 한은이 전망치를 2% 안팎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저물가로 경제주체들이 투자와 소비를 미루면서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또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년 연속 1%에 머물면서 한은의 목표치를 하회하자 좀 더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디플레는 원인이 국제유가 하락처럼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한 번 빠지게 되면 경제 충격이 크다”며 “통화정책을 통해 어느 정도 물가상승률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은은 현행 목표치를 중도에 수정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은은 이달말 시행되는 조직개편에서 물가에 대한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사국내 물가분석부를 신설했다.

박세령 물가분석팀장은 “올해 물가목표치 변동은 없다”며 “2016년부터 적용되는 물가목표치를 설정하고 있으며 최근 조직개편도 물가분석에 중요성을 두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윤복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