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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어떻게 ‘안전’의 대명사가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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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5. 01. 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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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크로스 컨트리
“자동차는 사람이 운전합니다. 볼보에서 제작하는 모든 자동차는 안전을 기본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창립자 구스타프 라르손과 아서 가브리엘슨이 밝힌 기업 이념처럼 볼보는 자동차 업계에서 ‘안전’의 대명사로 통한다. 1927년 첫 모델 ‘OV4 야곱’을 출시할 때부터 추운 지방인 스웨덴의 가혹한 주행조건을 견디기 위해 안전과 품질에 주안점을 뒀기 때문이다.

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90년 가까이 다른 자동차 브랜드보다 먼저 승객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왔다. 최근에는 2020년까지 자동차 안에서 중상해나 사망사고를 0으로 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금부터 볼보를 안전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게 한 10가지 기술과 시스템을 알아본다.

◇3점식 안전벨트
1959년 개발된 3점식 안전벨트는 허리 부분만 시트에 고정된 형태의 기존 2점식 안전 벨트의 문제를 보안했다. 이후 모든 자동차에 기본으로 쓰이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특히 볼보는 세계 최초로 기술을 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의 안전을 위해 특허취득을 포기했다.

◇교통사고 연구팀
볼보는 1970년 스웨덴 본사에 교통사고 연구팀을 구성해 사고 현장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유럽·중국·태국 등으로 확대해 사고현장을 조사하고 있으며, 3만6000건이 넘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충돌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도 최상의 안전성을 구현할 수 있는 자동차 설계에 활용되고 있으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

[볼보자동차]시티 세이프티
저속 추돌 방지시스템 ‘시티 세이프티’
◇시티 세이프티 Ⅱ
2008년 개발된 저속 추돌 방지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 Ⅱ’는 시속 50㎞ 이하 주행 중 사고를 대비하는 기능이다. 앞 차와의 속도차이가 15㎞/h이하일 경우 추돌 없이 차량을 정지시키며, 그 이상의 속도 차이가 나면 속도를 낮춰 추돌 피해를 최소화한다.

◇보행자 에어백
2012년 세계 최초로 개발된 보행자 에어백은 심각한 보행자 사고의 대부분이 차량 보닛 하부의 엔진·전면 유리 하단·A-필러에 머리가 부딪혀 발생하게 된다는 점을 감안했다. 전방에 탑재된 7개의 센서가 보행자를 감지하면 보닛을 수직으로 약 10㎝ 상승시키는 동시에 전면 유리 하단부의 3분의 1과 양쪽 A필러를 감싼 ‘U’자 형태의 에어백을 팽창시킨다.

◇보행자 감지 및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2009년 개발된 ‘보행자 감지 및 긴급 제동 시스템’은 주간 35㎞/h 이내의 저속 주행시 차량 전방에 보행자가 근접하면 운전자에게 경고음과 경고등으로 알려준다. 만약 적절한 시간 내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시스템이 차량을 자동 정지시킨다.

◇레이저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2004년 개발된 카메라 방식의 사각지대 정보시스템(BLIS)은 2013년 V40을 통해 레이더 기반의 BLIS로 거듭났다. 레이더 센서가 차량 후방의 최대 70m까지 모니터링하며, 사각 지대 차량 감지 시 A필러에 자리 잡은 붉은색 경고등을 점등한다. 이와 함께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CTA)은 리어 범퍼 양쪽에 내장된 레이더 센서가 후·측면 30m 범위 내의 물체를 감지한다.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은 65㎞/h부터 200㎞/h의 속도에서 작동하며 전방에 탑재된 카메라가 좌우의 차선과 차량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만약 차량이 방향 지시등을 사용하지 않고 차선을 이탈하면 반대 방향의 저항을 스티어링 기어에 가해 차량이 원래의 방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럼에도 차선을 이탈할 경우에는 스티어링 휠에 진동을 가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전복방지 시스템
볼보 XC레인지에는 2002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복방지 시스템이 장착된다.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차체의 기울기 변화와 그에 따른 전복 위험 상황을 예측해 필요 시 엔진 출력을 차단하거나, 한 개 이상의 휠에 제동력을 전달해 차에 작용하는 원심력을 줄이고 밸런스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경추 보호 시스템
1998년 개발된 경추 보호 시스템은 후방 추돌 사고 시 경추 부상을 최소화하는 안전 시스템이다. 후방 추돌이 발생하면 앞좌석 등받이가 뒤로 이동하고, 등받이가 뒤로 젖혀지면서 머리와 상체를 보호하고 충격을 완화해 준다.

◇어린이용 2단 부스터 시트와 커튼형 에어백
2007년 세계 최초로 개발된 어린이용 2단 부스터 시트는 어린이의 앉은 키를 높여줘 안전벨트를 올바르게 착용하게 도와준다. 2단 부스터 시트는 커튼 형 에어백과 함께 사고 시 어린이의 머리를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어린이용 2단 부스터 시트는 최대 110㎜ 높일 수 있으며, 커튼 형 에어백은 어린이의 앉은 키를 고려해 아래로 60㎜ 확장됐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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