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진 증설 효과도
현대차 그룹 경량화 사업 및 해외생산 증설 효과...수익증대 요인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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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하이스코의 해외스틸서비스사업은 지난해 3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은 2조8000억원 수준으로 2013년 2조6812억원보다 4.4%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분기 현대하이스코의 해외스틸서비스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840억원과 2354억원을 실현하며 냉연사업이 빠진 포트폴리오를 기대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이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해 1월 현대제철에 주력사업이던 냉연사업부문을 넘긴 후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고심해 오자 중·단기적으로 선택한 것이 해외스틸서비스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존 현대·기아차의 해외생산라인과의 연계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현재 현대하이스코의 해외스틸서비스사업의 비중은 지난해 3분기 매출기준으로 67%에 달한다.
현대하이스코의 해외스틸서비스사업에 대한 의존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판매 800만대를 돌파, ‘포스트 800만대 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이런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실제 현대·기아차는 지난해말과 올해 초 중국 4·5공장 건립 및 기아차 3공장 증설, 기아차 멕시코 공장 증설 등 2018년까지 해외시설에 1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현대하이스코 멕시코의 신규 코일센터 설립을 위해 216억원을 현금출자하기로 결정한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현대하이스코 코일센터는 멕시코에 건설예정인 기아차 생산라인과 연계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151만평(부품협력사 부지 포함) 부지에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투자해 연산 30만대 규모로 2016년부터 생산이 시작된다. 이와 함께 현대하이스코는 현대·기아차의 중국 생산라인 증설에 대응하기 위해 총 272억원을 투자한 중국 톈진공장도 올해 핫스템핑 설비를 도입함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용 강관을 생산하는 ‘오토모티브 스틸파이프인디아’의 지분을 사들이며 인도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현대·기아차에 대한 지원능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장기적으로 현대·기아차가 주목하고 있는 차량 경량화 이슈가 부각되면서 현대하이스코의 새로운 수익원인 경량화 사업이 급성장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현대하이스코의 경량화 사업은 매출기준 3%수준이지만 현대·기아차의 경량화 사업 확대 계획으로 수익비중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그룹이 경량화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하면서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현대하이스코의 경우 냉연사업이 빠진 포트폴리오 확장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대·기아차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수익구조가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현대하이스코를 지탱하고 있는 해외스틸서비스사업은 현대·기아차의 도움이 있기 때문에 유지되고 있다”며 “현대·기아차의 해외사업이 어려워질 경우 그 여파를 고스란히 받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