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가 올해 세계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건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유가하락에 따른 내수증가, 재정조정 완화, 확장적 통화정책 등의 영향으로 3개월 전 전망치보다 0.5%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반면 일본은 지난해 2분기 소비세 인상에 따른 내수부진과 3분기 기술적 불황(technical recession) 등으로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고, 유로존도 유가하락과 유로화 약세 등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성장둔화에 따른 투자 부진으로 종전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건 중국 등 신흥국도 마찬가지. 중국의 투자부진과 러시아의 급격한 성장률 둔화 등에 따라 작년 10월 대비 0.6%포인트 하향 조정된 4.3% 성장이 전망됐다.
IMF는 유가전망의 불확실성,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위험, 지정학적 갈등 등이 상존한다는 점을 올해 세계경제의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IMF는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된 만큼, 실질 및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과 조속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특히 선진국에 대해선 “유가하락에 따른 수요 증대는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며 “재정조정은 경기회복과 장기 성장 모두를 높이기 위해 속도와 구성이 조율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신흥국에 대해선 “경기회복을 위한 거시경제정책 수단이 제약되고 있으나, 일부 국가의 경우 유가하락이 인플레이션 압력과 대외 취약성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