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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연 4%가 넘었다.
이는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농협은행은 주택금융공사에서 90%이상 손실을 보증하는 대출이지만 가산금리만도 2%포인트 이상 받았다.
22일 금융권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주 농협은행이 취급한 전세대출의 평균금리는 4.02%를 기록했다.
이 기간 같은 구조의 전세대출상품을 취급한 국내 11개 은행 중 금리가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평균금리 3.3%와 비교하면 0.7%포인트 이상 차가 났다.
2억원의 전세자금을 대출받는다면 신한이나 하나은행에서는 1년에 660만원만 이자로 내면 되지만 농협은행은 804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전세계약이 2년 정도라면 계약기간 동안 이자만 288만원가량 더 내야하는 셈이다.
이 대출은 주택금융공사에서 90%의 보증서를 받고 내주는 대출로 손실 위험이 거의 없는 상품이다.
하지만 농협은행은 전세대출 상품에 대한 가산금리만도 1.96%포인트나 받았다.
같은 구조의 전세자금대출을 취급하는 국민(1.22%), 신한(1.18%), 하나(1.19%) 등 대다수의 은행보다 가산금리가 크게 높은 수준이었다.
또 외국계 은행인 한국씨티은행(1.32%)도 농협은행보다 가산금리 수준이 낮았다.
이와 관련, 은행 관계자는 “다른 은행에 비해 전세대출금리가 전체적으로 약간 높다”면서도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연 3.72%)과 대구은행(연 3.75%)도 비교적 높은 금리로 전세자금대출을 내주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