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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22일과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4년 경영실적 발표회를 열어 지난해 양사의 합계 영업이익이 10조1226억원으로 전년보다 11.9% 줄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2014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보다 5.9% 늘어난 총 800만5152대의 자동차를 판매, 회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800만대를 돌파했다. 매출 역시 136조3533억원으로 전년보다 1.1% 올라갔다.
하지만 원화 강세와 신흥국 통화 약세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크게 떨어졌다.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7조5500억원으로 전년보다 9.2% 하락했다. 기아차는 두자릿수인 19.0% 급감하며 2조572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이는 해외생산 비중이 44% 수준인 기아차는 해외생산 비중이 60%를 웃도는 현대차에 비해 환율 변동에 훨씬 취약하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작년 4분기의 경우에는 매출은 35조2762억원, 영업이익은 2조3763억원으로 2013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7.9%, 6.7% 증가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올해도 수입차 공세와 금융시장과 신흥시장 불안 지속,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업체의 공세 격화 등의 요인으로 경영 환경이 녹록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투자를 늘리고, 다수의 신차를 출시하며 양사 합쳐 작년보다 2.5% 늘어난 820만대의 차량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판매량을 이끌 신차로 현대차는 신형 투싼ix, 신형 아반떼,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전용차를 선보이고, 기아차는 신형 K5, K5 하이브리드, 신형 스포티지, KX3(중국 전략차종)를 출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