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14년 12월 및 4분기 산업활동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각 산업별로는 건설업이 전월대비 0.8% 감소했으나 광공업과 공공행정은 각각 3.0%, 0.1% 증가했다.
광공업의 경우 2009년 9월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하는 등 자동차업계 파업에 따른 8~10월의 부진에서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음향통신(△8.6%) 등이 감소했지만 자동차(6.3%), 반도체 및 부품(4.4%) 등이 늘면서 전체적으로는 전월대비 3.0%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6.2%로 전월대비 2.0%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비해 서비스업은 보합세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도소매(1.7%), 운수업(2.3%) 등이 증가하고, 숙박·음식업(△4.1%), 금융·보험업(△1.6%) 등은 감소했다.
4분기 전체로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4분기 전 산업생산은 전분기대비 0.1% 감소했는데, 광공업 생산은 1.2% 줄어든 반면 서비스업은 1.0% 늘었다.
소매판매는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2% 내외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12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가 전월대비 5.9%,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가 3.2% 늘어난데 힘입어 2.2% 증가했다. 2개월 연속 2% 내외 증가는 2009년 9~10월 이후 처음이다.
4분기 전체 소매판매도 전분기대비 0.5% 늘었다.
설비투자도 12월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계류는 감소했으나 운송장비 투자가 늘어 전체적으로는 전월대비 1.7% 증가했다. 4분기 전체로는 9.2% 증가했다.
특히 설비투자는 9월 이후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생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주요 경기지표 개선에 힘입어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도 12월에 전월대비 0.3포인트 올라 4개월만에 상승 전환됐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기재부는 올해 1분기에도 소비와 투자 등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제도변경에 따른 휴대폰 판매 감소, 세수 부족, 윤달 효과 등 일시적 요인이 완화돼 전월 주춤했던 경기선행지수도 상승 흐름을 다시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유가하락에 따른 긍정적 효과 확대, 가계소득 증대 세제 시행,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 개시 등 정책효과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