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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일부터 대당 가격이 1억5000만원인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의 국내 판매 가격을 8500만원으로 43.3% 낮췄다.
현대차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의 해외 판매 가격 인하도 검토 중이며, 시장상황에 맞춰 구체적인 인하폭과 시기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현재 유럽에서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미국에선 리스를 활용해 일반 고객들에게 차량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200여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의 가격 경쟁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수소연료전지차 선도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결정은 수소연료전지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추진 중인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다.
광주시와 현대차그룹이 최근 출범시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요 사업으로 자동차 분야 창업 지원과 함께 수소연료전지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중점 추진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가격을 큰 폭으로 내림에 따라 구매 부담을 크게 줄여 국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이 한층 용이해질 것”이라며 “충전 인프라의 점진적인 확대와 판매량 증가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차 대중화를 크게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세계 최초 양산 수소연료전지차라는 타이틀 외에 소음, 실내 및 적재공간 활용도, 마감재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말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로부터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의 파워트레인이 수소연료전지차로는 세계 최초로 ‘2015 10대 최고 엔진’에 선정되기도 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물 외에 이산화탄소와 같은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고,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짧은 전기차에 비해 항속거리가 길어 대표적인 차세대 친환경차로 각광받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998년부터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착수해 자체 기술 개발로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확보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친환경차의 기술 리더십과 친환경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전용모델, 수소연료전지차 추가 모델 등에 11조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현재 1개 차종(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인 수소연료전지차를 2020년까지 2개 차종으로 확대해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