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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물가 28년만에 최저...유가 하락에 수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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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5. 02. 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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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물가가 28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원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을 받은데다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관련 제품의 수출가 급락이 겹쳤기 때문으로, 수출업체의 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원화 기준 수출물가 지수(2010년 100기준)가 82.71로, 전월보다 4.2%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출업체가 같은 상품을 팔더라도 손에 쥐는 한국 돈이 한달새 4.2% 줄었다는 의미로 그만큼 채산성이 나빠진 것이다.

지난 1월의 수출물가 지수는 1987년 1월(82.17)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수 하락은 원·달러 평균 환율이 지난해 12월 달러당 1104.33원에서 올해 1월 1088.86원으로 1.4% 떨어진 데다 국제유가 하락 으로 석유제품이나 화학제품의 수출가격이 급락해서다.

1월 수출물가를 품목별로 보면 휘발유(-23.0%), 경유(-20.1%), 벤젠(-26.3%), 폴리에틸렌수지(-10.5%) 등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의 하락폭이 컸다.

동정련품(-10.5%), 용접강관(-5.1%), 플래시메모리(-6.4%) 등도 내림폭이 큰 편이었다. 휴대전화(-3.3%), D램(3.1%), 중형승용차(-2.3%) 등 주력 수출 품목들의 가격도 떨어졌다.

지난 1월 원화 기준 수입물가 지수(80.25)는 한달 전보다 7.3%나 떨어져 2007년 11월(79.22)이후 7년2개월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올해 1월 배럴당 45.77달러로 한달새 24.0% 떨어졌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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