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재계에 따르면 1년 가까이 공석 중이던 경총 회장으로 거론돼온 박 전 은행연합회장이 회장 수락 결심을 거의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총 회장단은 박병원 전 회장을 통상 임금·정년 60세 도입 등 노사문제가 쌓여있는 현 상황을 풀어나갈 적임자로 보고, 지난달부터 그에게 회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해왔다.
박 전 회장은 그동안 현안이 쌓여있는 경총 회장직을 맡기 부담스럽다며 수락을 계속 미뤄왔으나 결국 수락하는 쪽으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총은 지난해 2월 이희범 회장이 사임한 이후 현재까지 후임자를 찾지 못해 김영배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박 전 회장이 수락 의사를 밝힌다면 경총은 오는 26일로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박 전 회장을 경총 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한편 박 전 회장은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를 거쳐 재정경제부 차관과 청와대 경제수석, 전국은행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