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4년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말 우리나라의 대외투자액은 1조802억달러, 외국인투자(금융부채)는 9983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외투자에서 외국인투자를 뺀 순국제투자 잔액은 819억달러로 전년말(-372달러)대비 1191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1994년말 통계편제 이후 연도말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대외자산이 대외부채를 넘은 것이다.
지난해말 증권투자(주식 +192억달러, 채권 +183억달러), 기타투자(+312억달러), 해외직접투자(+197억달러) 등이 모두 늘면서 대외투자 잔액도 크게 증가했다.
예금취급기관의 차입금을 중심으로 기타투자(+82억달러)가 증가했으나, 국내주가 하락 및 대미달러 원화절하 등으로 주식 등 증권투자(-257억달러)가 크게 감소하면서 외국인투자 잔액은 전년보다 64억달러 감소했다.
지난해말 대외채권 잔액은 6789억달러로 전년말(6089억달러)대비 700억달러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단기채권과 장기채권이 각각 435억달러, 265억달러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예금취급기관은 대출이, 기타부문은 증권투자가 증가한 데 힘입어 각각 246억달러, 263억달러 늘었다.
우리나라의 대외채권(6789억달러)에서 대외채무(4254억달러)를 차감한 순대외채권 잔액은 2535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681억달러 늘었다.
이 가운데 단기외채는 1153달러로 전체 대외채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말대비 0.7%p상승한 27.1%를 기록했다.
단기외채 비율은 31.7%로 외환보유액이 늘어나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3분기 79.3%)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