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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은 여량면 아우라지역 인근에 조성한 ‘주례(酒禮)마을’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주례마을이 조성된 부지는 예전에 막걸리공장이 있었던 곳이다.
주례마을은 3137㎡의 부지에 사업비 49억9500만원을 들여 아리랑의 유래가 전해지고 있는 여량면 여량리와 유천리 소재 조양강변 아우라지 일대에 조성됐다.
2011년부터 추진돼 온 주례마을 조성사업은 옛 선조들의 올바른 음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술 예절 교육관 △전통주 시음장 △농산물 판매장 등으로 이뤄져 있다.
또 150년 전통의 여량 5일장(1·6일장) 장터도 주례마을로 이전해 운영하기로 했다.
주례마을 관계자는 “주도(酒道) 전문가를 초빙해 연간 20차례에 걸쳐 올바른 음주 문화에 대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인근에 레일바이크도 위치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례마을 등장과 함께 강원 영월군 주천면은 술을 주제로 한 박물관과 주막거리를 짓고 있다.
‘술 주’(酒)와 ‘샘 천’(泉)을 사용하는 주천면은 ‘술이 샘솟는 마을’이란 뜻을 담고 있다.
70억원을 들여 2만6270㎡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술샘박물관은 올 연말 개관할 예정이다.
박물관에는 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술에 얽힌 일화와 전통술 빚기 기술, 술샘마을에 얽힌 노래 등이 전시물로 활용된다.
박물관 주변에는 관광객들이 직접 지역 전통주 등을 맛볼 수 있는 주막거리가 조성된다.
영월군은 주천면 신일리에 남아 있는 주막거리 유적에 관한 스토리텔링을 만들기 위해 자료를 확보중에 있다.
영월군 관계자는 “술이 샘솟았다는 주천이란 샘터가 지금도 지역에 보존돼 있는 등 술에 관한 민간 설화도 다양하다. 인근 다하누촌 등과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