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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저장성능은 삼성, 사용편리성은 위니아·LG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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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03. 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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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전기냉장고 가격·품질 비교정보 발표
가정내 보급률이 이미 100%를 넘어선 필수 가전제품인 전기냉장고에 대한 최근 수요는 신규보다는 교체수요가 많고, 특히 4도어형 등 용량이 큰 대형냉장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가격대도 높아진 신제품이 매년 출시되는 등 소비자의 선택 폭은 넓어졌지만, 합리적 소비를 위해 필요한 정보는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이같은 정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10일 삼성·엘지·위니아 등 3개 가전사의 가정용 냉장고 비교정보 생산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위탁받아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매 선호도가 높은 4도어형 900 L급 제품 3종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저장성능, 월간소비전력량, 소음 등의 품질 및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험 결과 전기냉장고의 핵심성능인 저장성능, 월간소비전력량 등에서 제품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누전 및 감전의 위험 여부에 대해선 시험 대상 제품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장성능은 삼성전자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위온도가 높을수록 설정온도 대비 온도편차가 컸는데, 특히 대유위니아와 LG전자 제품의 도어 쪽이 상대적으로 컸다.

물론 내부선반 쪽은 설정온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잘 맞는 등 3개 제품 모두 실생활에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월간소비전력량은 동일한 등급 제품이라도 주위 온도가 높을수록 차이가 났다. 여름철 주위온도 수준인 32 ℃에서는 같은 에너지소비효율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제품 간 월간소비전력량이 최대 27㎾h 수준까지 차이가 났다

특히 같은 제품 내에서도 주위온도(32℃, 16℃)에 따라 최소 22㎾h에서 최대 40㎾h 수준까지 차이가 있었다.

소음은 전제품이 우수한 편이었으나 보습률은 제품별로 88~94%로 차이가 났다. 채소실의 경우 보습률이 높을수록 습도 유지가 우수하다.

사용편리성은 홈바가 있는 대유위니아와 LG전자 제품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홈바란 냉장실 문의 일부만 열어 자주 먹는 식품을 꺼낼 수 있는 구조를 말하는데, 이를 사용할 경우 냉기 유출을 제한할 수 있고 전력소비도 줄일 수 있다.

누전 및 감전의 위험성에 대한 시험·평가에서는 전 제품 모두 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비자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냉장고 형태는 4도어형 대형냉장고가 55%로 가장 높았고, 구매 시 주로 고려하는 사항은 브랜드(25.3%), 가격(21.8%), 품질(20.8%), 에너지소비효율등급(10.5%), 용량(9.6%) 순이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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