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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히고·나누고...진화하는 아파트 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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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균 기자

승인 : 2015. 03. 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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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면적 84㎡ 아파트의 5베이, 한 집에 두 가구 거주…’.
주택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아파트 평면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보통 전용면적 59㎡, 84㎡ 아파트 평면은 아파트 브랜드에 상관없이 대체로 비슷했다. 하지만 요즘은 죽은 공간을 찾아내 틈새 평면을 개발하거나, 같은 면적이라도 수요자 취향에 따라 공간을 다르게 설계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건설사의 평면개발이 ‘실속형+α’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아파트 평면 진화가 거듭되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베이(bay·건물 앞쪽에 배치된 방과 거실 개수)’다. 베이가 많을수록, 즉 전면 발코니에 거실과 방이 많이 배치될수록 채광이나 환풍에 유리하다.

(주)신영_기흥역 지웰 푸르지오_84C 타입_확장형
5베이로 설계된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 전용면적 84㎡ 형 평면도.
대우건설이 용인 기흥역세권에서 분양 중인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84㎡의 중소형이지만 중대형 부럽지 않은 공간 활용 설계가 눈에 띈다. 특히 84C타입은 알파룸을 포함한 5베이(방 4개, 거실 전면 배치) 구조를 적용하면서 중소형에서 보기 드문 넓은 부부 침실을 갖췄다. 가로 폭을 약 5.2m로 넉넉하게 설계해 킹사이즈의 침대를 놓고도 일부를 서재나 소파를 둔 작은 영화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건설이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 분양하는 구미 2차 파라디아 전용 59㎡엔 옷을 보관하거나 화장 등을 할 수 있는 드레스룸과 펜트리(대형 수납공간)가 있다. 중대형에서나 볼 수 있었던 드레스룸이 중소형에 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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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서산 84A 부분임대형
한 아파트에서 두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부분임대형 평면도 분양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부분임대형 아파트는 현관과 주방, 화장실 등을 따로 만들어 한 아파트 안에서 2가구가 독립적으로 생활활 수 있도록 설계된 아파트를 말한다. 1인 또는 2, 3인 가구가 아파트 일부를 분리해 전세나 월세를 줄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SK건설, 포스코A&C, 서해종합건설 등이 이달 분양하는 아파트의 일부 타입이 부분임대형이다. 특히 최근에는 전용 85㎡ 미만 중소형 부분임대형 아파트가 등장했다.

GS건설이 인천 청라국제도시 LA1·2블록에서 선보인 ‘청라파크자이 더 테라스’는 청라지구 내 첫 테라스 평면과 복층 특화평면이 적용됐다. 특화평면이 적용되는 가구는 1층 전용 테라스와 4층 복층형 테라스하우스 등 총 290가구다. 1층의 경우 지상보다 90㎝ 높은 곳에 테라스가 마련된다. 입주자 취향에 따라 정원, 바비큐장, 티하우스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4층에 위치하는 복층형 테라스하우스는 테라스공간과 함께 40㎡ 크기의 다락방을 갖출 예정이다. 서재, 영화감상실, 놀이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공간은 약 70㎡ 크기의 테라스와 바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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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파크자이 더 테라스 1층 테라스하우스 조감도.
반도건설이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 Ab17블록에서 분양하는 김포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는 일부 동의 1·2층에 테라스 설계를 적용했다.

정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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