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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백두산 천지 닮은 호명 호수 오는 16일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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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서 기자

승인 : 2015. 03. 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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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호수(호랑이)1
110일 동안 움츠렸던 산꼭대기의 청정호수가 기지개를 켠다. 가평군은 백두산 천지와 닮은 호명호수를 오는 16일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호명산(632m) 자락에 위치해 하늘과 맞닿아 있는 호명호수는 동절기간 동안 안전을 위해 차량출입을 통제해 금단의 영역으로 남아 있었다.

호명호수는 15만㎡ (4만 5000평)크기에 267만톤의 물을 담고 있어 주위를 둘러싼 산자락들과 어울려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 한다.

팔각정과 전망대가 있어 이곳에 서면 푸른 물과 파란 하늘이 쪽빛을 만들어 낸다. 특히 팔각정에 올라 시선을 반대편으로 돌리면 호명호수의 원 물길인 푸른색을 띤 청평호가 내려다 보인다.

1.9km 길이의 호숫가에서는 자전거도 탈 수 있다. 안전과 자연보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선버스만 정상까지 운행된다. 호명호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입장료는 없다. 경춘선 전철을 타고 상천역에서 내리면 90분 만에 오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녹색관광수요가 증가하면서 가평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가평의 아름다운 매력을 담아갈 수 있도록 관광 수용성을 확충해 국가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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