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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교수 출신 김명희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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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택 기자

승인 : 2015. 03. 27. 08:38

나노측정과 전국 230개 과중 모든 평가에서 1위
변모하는 사회, 산업 교육에 접목시킨 성과
대학전경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전경.

“한국폴리텍대학 230여 개 학과 중 전국최초로 안성캠퍼스에 나노측정과를 신설해 취업·경쟁률 등 모든 평가에서 최고의 과로 성장 시켰다.”

지난 3월 4일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교수로 22년간 재직해오다 학장으로 취임한 김명희 신임 학장은 눈부신 성과에 대해 “지금 이 시간에도 사회와 산업은 변모하고 진화하고 있다”며 “교수들도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시간 외에는 학교를 벋어나 변모하는 산업과 사회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이를 교육에 접목시켜 활용해야 최대의 효과를 올릴 수 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학장으로 취임한 직후 안성캠퍼스 교수진과 관계자들에게 이 같은 지침을 최대한 활용하라는 당부를 아끼지 않고 있다.

김 학장은 지난 1977년 한국폴리텍대학의 전신인 서울정수에 부임, 1990년 9월 안성캠퍼스 교수로 인연을 시작했다. 그는 38년 동안 줄 곧 나노측정과 교수로 근무해오며 학과장을 비롯 교무과장, 산학협력처장, 교학처장 등 주요직책 등을 다양하게 맡아왔다.

안성캠퍼스는 한국폴리텍대학 전국 34개 캠퍼스 가운데 유일한 여자대학이다. 지난해 대학정보공시 취업률 기준 81%, 2013년 84% 등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국책대학이다.

김명희 학장
김명희 한국폴릭텍대학 학장
김 학장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꿈과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대학, 교직원에게는 일에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꿈의 대학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장의 입장이 아닌 교수의 시각과 학생의 입장에서 학교를 운영하겠다는 뜻이다.

김 학장은 올해는 1990년 개교 이후 안성캠퍼스가 새롭게 재도약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판단하고 거는 기대가 크다. 22년간 고수해온 여성전문인력양성 대학이라는 타이틀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올해부터 남녀공학 체제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김 학장은 “이 기회를 살려 대학의 면학분위기 조성과 학과이전 재배치, 학과별 NCS 도입 교과과정의 내실화를 기해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능력중심사회의 질좋은 학생양성 방안과 대학발전의 발판을 마련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강서캠퍼스와의 학과이전 등에 대해서 “그동안 여성전문인력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자처해온 쥬얼리 디자인과, 패션디자인과가 서울강서캠퍼스로 이전하고 통신전자과와 전기과가 이전해오는 등 많은 변화가 예측 된다”면서 “아쉬움보다는 통신전자과와 전기과에서 배출하는 우수인력을 평택 고덕 산단에 입주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접목시키는 등 변화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성캠퍼스가 지역사회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산학협력처에서 운영하는 NCS를 기반으로 능력중심의 향상교육 일환으로 구축한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 도제센터, 일학습공동훈련센터 등이 지역내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베이비부머 및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과정 등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를 위한 맞춤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김 학장은 “교학처에서 예산사업으로 운영하는 이동훈련, 경력단절여성· 베이비부머 등 취약계층 훈련을 위해 전 교직원 및 구성원들이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에서 우리 대학이 재 인식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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