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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DB 연차총회에서 우리나라는 10억달러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 IDB와의 1억달러 협조융자 공동조성, 지식공유사업(KSP)을 통한 교류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한·중남미 개발협력플랜에 합의함으로써 중남미 지역과의 공동번영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1:1 비즈니스 상담회에 한국과 중남미에서 4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1100여건의 상담이 이뤄지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양 지역간 비즈니스 기회가 논의돼 많은 투자협력 사례 발굴이 기대되는 실질적인 성과도 함께 뒤따랐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과 28일 볼리비아·니카라과·콜롬비아·온두라스 등 개별 국가 재무장관들과 잇따라 양자면담을 갖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등을 체결하며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최 부총리가 새로운 IDB 의장(1년 임기)에 선출됨에 따라 앞으로 1년간 중남미 지역 인프라 개발 등과 관련된 주요 의제 논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된 점도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중남미 국가 관계자들에게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필요성을 역설한 점도 이번 총회에서 눈길을 끌었던 부분 중 하나다.
주형환 기재부 1차관은 27일 부대행사로 개최된 ‘한·중남미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한·칠레 FTA가 발효된 지 10년이 넘어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됐고 양 지역 기업들의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FTA 확대를 고려해볼 최적의 시기가 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큰 성과는 물리적 거리 등으로 인해 접하기 어려워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았던 중남미에 대한 붐 조성이 이뤄졌다는 점이다.
최 부총리는 29일 오후에 가진 브리핑에서 “이번 총회는 한국과 중남미 국가의 고위관료, 기업인 등 3000여명이 참석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며 “이를 통해 그간 생소하게 느껴졌던 중남미 지역에 대한 붐을 일으켰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오는 4월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성과와 함께 맞물린다면 이번 총회에서 얻은 성과가 더욱 실질적인 성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