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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주가...중국관련주 투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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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5. 05.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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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더스, 中 콘돔수요 증가 소식에 한달새 80% 가까이 급등 후 하락세
유니더스-주가-추이
고공행진을 펼치는 중국 소비관련주에 대해 투자자들의 선별적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호재로 단기간 급등했다가 바로 급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9일 2985원이던 유니더스의 주가는 중국 콘돔 수요 증가 소식 이후 이달 11일 5360원으로 한 달새 80% 가까이 상승했다.

하지만 다음날 거래소의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 공시 요구에 회사측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하자 하락세로 전환했다. 19일 종가(4370원) 기준으로 주가는 6거래일 만에 고점 대비 18% 빠졌다.

이 같이 유니더스 주가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는 것은 부진한 실적 때문이라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분석이다.

지난해 유니더스의 매출액은 272억8000만원으로 전년의 247억원보다 26.07% 감소했다. 이뿐만 아니라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영업이익증가율은 최근 3년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2012년 165.96%였던 영업이익증가율은 2013년 -30.74%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지난해는 10억6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보며 영업이익증가율은 -224.75%를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중국 소비 수혜주로 분류된 종목에 대해 ‘묻지마 투자’를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실적과 무관한 단발성 호재는 변동성이 극심해 큰 투자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시장의 성장세는 중국으로 소비재를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기회”라면서도 “중국 소비 수혜주에 대해서 열정과 냉정도 잃지 않아야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기업의 중국 내 인지도와 실적의 연속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모멘텀(상승 동력)과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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