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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펀드 자금 유입 급증...하반기 IPO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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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5. 05. 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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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1조2000억원 순유입…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도 인기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모주 투자 펀드들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공모주 펀드(119개) 유입 자금은 총 1조2294억원 규모다. 특히 최근 석 달간 1조1000억원이 넘는 돈이 순유입될 정도로 자금 유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보통 수백대 1에 달하는 청약 경쟁률 탓에 직접 청약보다는 펀드를 통한 간접 청약에 관심을 두는 투자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공모주 투자가 매년 코스피 수익률을 대폭 상회했다는 점도 인기 있는 이유다.

아울러 공모주 일부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에도 시중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일반 투자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공모형 상품 4개에는 연초 이후 1720억원이 순유입됐다.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는 본래 고위험·고수익의 비우량 회사채와 코넥스시장 주식에 투자하는 대신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근에는 공모주 10% 우선 배정 혜택이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공모주 펀드 등으로 유입되는 자금 흐름은 하반기 예정된 중대형급 IPO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제일모직과 삼성SDS의 상장 전에도 공모주 펀드와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로 대규모 자금이 몰렸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노션·제주항공·미래에셋생명보험·LIG넥스원 등 예상 시가총액 5000억∼2조원 규모의 준대어급 10여개의 상장이 예상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모주의 수익률과 공모주를 담는 펀드의 수익률 사이에 괴리가 있다”며 “공모주 펀드의 규모가 커질수록 물량 확보가 어려워진다는 점 등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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