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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테크윙 재무담당최고책임자(CFO)는 지난 28일 경기도 안성 공장에서 열린 ‘코스닥 강소기업 탐방’에서 올해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이 같이 드러냈다.
테크윙은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테스트 핸들러는 반도체 후공정에서 패키징을 마친 칩들을 검사장비에 이송해 전기적인 검사를 통해 양질의 제품과 불량품을 가려내는 장비다.
현재 테크윙은 SK하이닉스·마이크론·샌디스크를 비롯해 5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테스트 핸들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매출액의 79% 이상을 수출할 만큼 해외에서 알아주는 기업이다.
최근 반도체 시장에서 주요 기업들이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고 스마트카 등 차세대 반도체에 대한 수요 증가로 고객사의 장비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테크윙의 공급계약 공시는 11건으로 400억원 규모다. 이는 전년 연결 매출 대비 3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전년도 테크윙이 공시한 공급계약 규모가 2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해 보면, 2분기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올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지난 8일 테크윙은 쏟아지는 공급계약에 대응하고 추후 반도체 장비 수요 급증을 고려해 안성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생산 규모가 기존 대비 5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장 상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사상 최대 실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며 “기존 주력 사업을 토대로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과 반도체 공정자동화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테크윙은 2013년 비메모리 반도체용 테스트 핸들러 첫 양산을 시작으로 지난해 초부터 비메모리 핸들러의 매출이 가시화됐다.
지난해 테크윙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124억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11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안정적인 메모리 핸들러 사업 지속과 비메모리 핸들러 공급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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