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칼 없는 정육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 조합의 전국 50개 회원조합 물류센터에 냉장배송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동네 슈퍼를 통해 칼 없는 정육점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강갑봉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동네 슈퍼는 이웃들과 365일 호흡하는 곳이면서 유통의 뿌리는 담당하고 있는 곳으로 우리 스스로가 새로운 것 중 좋은 것들을 빠르게 받아들여 우리 것으로 소화해 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자구노력과 유통기업의 끊임없는 연계와 소통만이 골목상권의 부활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 이기수 대표이사는 “칼없는 정육점은 기존 축산물 유통과정과는 차별되는 신개념 유통채널로 축산물 유통혁신의 시발점”이라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의 인프라와 농협의 역량을 결집해 축산물 유통단계의 축소와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칼 없는 정육점’은 각종 장비와 냉장설비·정육기술자가 있어야 영업할 수 있는 기존 식육판매점과 달리 냉장 진열장을 설치할 수 있는 1.5㎡ 공간만 확보하면 동네 슈퍼 등에서도 고기를 팔 수 있는 무인 정육 유통 경로다.
농협은 2013년 10월 서울 논현동 나들가게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칼 없는 정육점 350여개소를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