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포커스]불안요소 제거한 현정은 회장, 이제 금강산만 남았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0616010010091

글자크기

닫기

최성록 기자

승인 : 2015. 06. 17.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금강산 관광 재개될 경우 현대그룹 완전히 부활할 수 있어
(사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2)
재계의 시선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 쏠리고 있다. 그룹을 둘러싼 대부분의 불안요소를 제거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제 현 회장과 현대그룹에 남은 단 하나의 숙제는 계열사인 현대아산의 부활이다. 현대아산이 추진하는 금강산 관광이 재개된다면 그룹은 또 다른 날개를 달 수도 있게 된다.

16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계열사인 현대상선은 보유 중인 현대증권 주식 5307만여주를 일본계 금융자본 오릭스PE에 6475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렇게 된다면 현대그룹은 2013년 12월 자구계획을 발표한 이후 1년6개월 만에 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된다.

계열사들도 실적을 내면서 현대그룹은 본격적인 옛 영광 찾기에 나서고 있다.

핵심계열사인 현대상선은 지난 1분기 2010년 1분기 이후 5년 만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현대엘리베이터는 1분기에도 매출, 영업이익도 각각 8.6%, 55.4% 성장했다.

남은 것은 남북 경협 대표 기업인 현대아산의 부활이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사업과 개성공단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지만 지난 2008년 발생한 북한군의 박왕자씨 피격사건으로 관련 사업이 모두 중단됐다.

관광 중단에 따른 피해액(관광매출)도 올해 5월까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금강산 관광 중단이 지속될수록 현대아산은 물론 그룹 전체에도 부담이 된다. 다행히도 북한이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15주년을 맞아 정부 성명을 통해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다만 과거 온탕과 냉탕을 급격하게 오고 간 남북관계에서 알 수 있듯이 현 회장이 준비한 대로 상황이 흘러갈지는 미지수다. 그럼에도 현 회장은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관광 재개가 합의될 경우 단 2개월 내에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친 것에서도 현 회장의 기대를 읽을 수 있다. 과연 현 회장의 바람대로 남북대화가 재개될 수 있을지, 이로 인해 현대그룹이 올해 중 완벽한 부활을 선언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성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