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엔·유로화 약세로 가격경쟁력 약화 △후발경쟁국의 투자 등 추격심화 △수출품목 다각화 미흡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으로 6개월 연속 감소했다.<그래프 참조>
금액으로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5.0% 감소한 2690억달러를 기록했을 뿐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대 방향 및 12대 과제를 통해 국내 제조기업들의 수출을 활성화 시키는 동시에 각 품목에 대한 경쟁력도 강화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대책에서는 품목별 수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한 것이 눈에 띈다.
반도체의 경우 시장주도권 유지를 위한 대규모 민간투자 추진한 후 입지애로 해소 등을 통한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 활동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또 모바일 CPU(AP)를 수출유망품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우수인력 양성 등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성장기반도 확충해 나간다.
디스플레이는 8세대급 LCD 설비투자 확대, 대면적·고해상도 제품 개발 가속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기로 했다. 기업들의 OLED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도 유도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OLED 제조설비 할당관세 지원, 차세대 기술 조기 확보 등을 제공키로 했다.
석유·화악은 범용분야 통합 및 설비확충 등 생산설비 조정을 통해 업체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나프타 원료 공동구매 등 원가절감 대책도 추진한다. 또 해외기업 합작, R&D 등을 통해 수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고부가가치 제품시장 진출기반도 마련키로 했다.
조선·해양 플랜트 분야는 조선소-기자재업체간 협력 등을 통해 친환경 선박·LNG 화물창 등 고부가가치 품목을 수출 주력선종으로 육성키로 했다. 특히 정부는 에코쉽 프로젝트 펀드(1조원)을 활용해 기업들의 ‘단기 일감부족’을 해결해 주기로 했다.
자동차는 설비투자, 유망 신차 개발 및 핵심기술 확보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유력 중소부품업체들은 정보통신(IT)·SW업체 간 제휴, 해외 부품업체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이다.
철강의 경우 타국의 수입규제 징후 조기 포착 등을 조기 파악해 각 국의 수입규제에 적극 대응키로 했으며, 기계는 대기업 현지투자와 연계한 장비 기업들과의 동반수출을 유도한다. 섬유는 K-패션 프로젝트, 알리바바 한국 패션관 신설 등으로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적극 나선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메르스·그리스 국가 위기·엔저 등으로 침체에 빠진 국내 제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며 “각 대기업들도 조만간 구체적인 투자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