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는 상하이거래소 등의 데이터를 인용, 흔히 ‘다마(大<女+馬>·아줌마) 부대’와 ‘다수(大叔·아저씨) 군단’으로 불리는 소액 주주들이 전체 투자가의 80%를 넘을 정도로 시장의 주역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이들을 지배하는 세력은 차명계좌 등을 사용하는 소수 투자가라고 분석했다.
개인 투자가는 9100만명으로 집계됐지만 이들의 투자액은 시가총액의 불과 5%다.
중국 시난(西南) 재경대학 교수팀이 실시한 중국 가계소득 조사 통계를 보면 올해 1분기 현재 국내 주식 투자가는 전체 인구의 6% 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6월 말 나온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중국내 신규 개설된 계좌가 3800만개에 달한다.
개인이 여러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되자 지난해 전체의 900만개를 훌쩍 뛰어넘을 만큼 증권 투자가가 단기간에 급증한 것이다.
현재 개인투자가 등록자는 9100만명 정도다. 이중 5100만명이 주식투자를 한다고 해도 4억 4300만가구의 11%다.
FT는 그러나 큰손들이 차명계좌를 이용해 투자하는 관행 등을 고려했을 때 실제 투자 인구는 이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FT는 이런 점을 들어 중산층 아마추어 투자가들이 증시를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보는 것은 과장된 시각이라 지적했다.
증시에서 실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력은 소수 큰손들이며 이들의 투자액을 볼 때 소수이면서도 상당히 불균형적으로 주식을 대량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6월 말 통계자료 중 투자액으로 대별해보면 개인 투자가 중 21%의 투자 규모는 1만위안 이하, 69%는 10만위안 이하로 나타났다.
A주 시장의 시가총액이 46조위안임을 감안하면 전체 투자가 3분의 2는 이 금액의 5% 이하를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투자가의 0.1%인 7만 1400명이 1000만위안에서 1억위안 사이의 계좌를 갖고 있으며, 이 가운데 4400여명은 1억위안 이상의 고액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개인투자가’로 등록된 사람 모두가 일반인들의 생각하는 것처럼 아마추어 투자가는 아니라고 FT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