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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투자 조금더 기다려라...돈 몰리는 일본 주목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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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고운 기자

승인 : 2015. 08.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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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표 PB들이 말하는 투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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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증시 폭락과 미국의 금리인상 등 대외 리스크 요인으로 국내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증폭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는 ‘중국발 악재’에 따른 대응과 효율적인 자산관리 방법을 찾기 위해 강원경 하나은행 여의도골드클럽 부장, 정은숙 신한은행 PWM프리빌리지 강남센터 팀장, 이경민 국민은행 목동PB센터 팀장, 김형리 농협은행 WM지원팀 차장 등 각 은행 대표 PB들을 초청해 좌담회를 가졌다.

◇중국시장 불황…이젠 일본으로 눈 돌릴 때
Q.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와 증시폭락에 대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어떻게 대응해야 좋은가?

강원경 하나은행 부장(이하 강원경PB) = 현재 중국증시가 많이 내려갔지만 미국 금리인상 이후 중국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면 안정을 되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중국 시장이 바닥을 찍을 시점이 되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 전까지는 기다릴 필요가 있다.

이경민 국민은행 팀장(이하 이경민PB) =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성장성이 정체됐다고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 시장이 성장하는 방향이 유지된다고 본다. 현재로서는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정은숙 신한은행 팀장(이하 정은숙PB) = 중국의 성장세가 이어진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중국증시의 저점은 아무도 알 수 없다. 쉬운 결정은 아니겠지만 중국 투자로 현재 손실을 보고 있다면 다른 시장에서 기회를 찾아보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4분기 이후 중국증시가 좋아진다면 그때 들어가는 것도 좋다.

Q.중국 시장이 당장 투자하기 좋지 않다면 대체 투자처로 어디를 추천하는가?

김형리 농협은행 차장(이하 김형리PB) = 일본을 추천하고 싶다. 일본은 현재 실업률 등 지표가 좋지 않은 상태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자금 유입도 늘어나고 있다.

강원경PB = 메르스 여파 이후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대신 일본을 많이 찾고 있다. 일본을 다녀온 관광객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고 한다. 관광업 활성이 일본 경기 전체에도 기여하고 있다. 다음 정권이 어떻게 바뀌냐에 따라서 일본의 경제 기조가 변할 우려도 있다. 일본 외에는 한국이나 인도 시장으로 매수를 들어가는 방향도 추천한다.

정은숙PB = ‘제2의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나온다’라는 말이 있다. 중국인들이 일본에서 많이 구입하는 품목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가 실제로 수익이 좋다. 일본은 내수부양을 위해 중국인 대상 비자 발급 조건을 완화했다. 그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중국인들이 일본을 찾을 것이다. 다만 지진이나 화산폭발 같은 천재지변이 잠재 리스크로 꼽힌다. 또한 중국인들의 반일감정도 심하기 때문에 특정 (정치적)변수를 계기로 발길을 끊어버릴 우려도 있다.

이경민PB = 아베 정권의 친시장적인 정책도 일본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이슈가 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경우 일본에는 이미 도입돼 있다. 일본 투자는 사실 조금 늦은 감도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일본에 투자하는 상품에 가입하신 분들은 현재 수익률이 30%를 초과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결코 늦지 않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유럽시장은 경제지표나 성장률이 타지역 대비 좋아진 상태고, 그리스 사태로 인해 밸류에이션도 낮아진 상태기 때문에 추천한다.

◇“공모주·스팩·뱅크론·가치주·저평가주, 목돈 굴릴 때 적극 활용”
Q. 여유자금이 충분한 투자자들은 3년 이상의 장기 투자를 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 적합한 상품을 소개해달라.

정은숙PB = 공모주 펀드를 적극적으로 권유한다. 세금이 없고 종목이 많이 노출되지 않았다는 장점이 있다. 스팩(SPAC)도 추천한다. 스팩의 장점은 공모가가 보통 2000원가량인데 상장 후 대부분 가격이 더 올라간다는 점이다.

김형리PB = 물론 3년 이상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스팩은 대부분 원금회복이 가능하지만 조심해야 한다. 스팩 상장 심사가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교과서적인 방법이지만 저평가된 기업체를 찾아 투자를 하는 상품을 찾는 것도 좋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실패확률이 낮은 투자법이다.

강원경PB = 뱅크론펀드도 괜찮은 방법이다. 일반 채권은 금리인상으로 죽을 쑬 수 있는데 뱅크론펀드는 적당한 수익을 줄 수 있다. 가장 쉬우면서도 어렵고 당연한 투자 방법을 하나 추천한다. 국내 주식이 많이 빠졌을 때 담는 방법이다. 지수가 내려갔을 때 많이 사두면 추후 회복시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 다만 이 경우는 여유자금과 시간이 충분한 고객에게 추천한다.

이경민PB = 고배당주를 추천한다.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책 또한 배당주의 비율을 늘리는 추세기 때문에 배당주를 찾기도 더 쉬워질 것이다.
허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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