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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성전자 강세에 힘입어 208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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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5. 07. 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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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70선 돌파...7년8개월만에 최고치 경신
코스피가 대장주 삼성전자의 강세에 힘입어 208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은 770선을 돌파하며 7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98포인트(0.72%) 오른 2087.8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0.38포인트(0.02%) 오른 2073.29포인트로 장을 출발해 보합권에 머무르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3% 이상 강하게 상승하면서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며 “다만 전반적으로 2분기 실적에 대한 경고음이 늘어났기 때문에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형주는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중 뚜렷한 방향성 없이 ‘사자’와 ‘팔자’를 오갔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한진의 대한항공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물량이 반영돼 182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기관도 블록딜 물량이 반영되며 98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2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5.29%), 섬유·의복(4.18%), 비금속광물(3.14%) 등은 상승한 반면 의약품(-2.57%), 음식료품(-1.13%), 통신업(-1.0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그룹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3.81% 상승한 것을 비롯해 제일모직(5.72%), 삼성에스디에스(9.35%), 삼성물산(3.43%)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전력(-0.31%), 아모레퍼시픽(-1.00%), SK텔레콤(-1.7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2.81포인트(1.68%) 오른 774.4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07년 11월 9일(779.04)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전날보다 2.57포인트(0.34%) 오른 764.16포인트로 개장해 상승폭을 점차 확대하더니 결국 770선을 뛰어넘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2억원과 523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72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51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4억2000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6원 오른 1149.2원으로 마감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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