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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된 수익구조로는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어려울 뿐 아니라 회사 매각 추진에 따른 직원들의 동요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 사장은 올해를 ‘지속성장 기반 확보 원년’으로 선포하고 자사만의 독보적인 프라이빗뱅커(PB)를 구축하고 있다.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해 균형된 수익 구조를 만들겠다는 포석이다.
그는 이를 위해 ‘독보적 PB하우스 추진단’을 설치해 상품·서비스 개발과 콘텐츠 공급과 관련된 사업부문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까지 홍 사장의 도전은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KDB대우증권의 2분기 매출액은 1조3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영업이익은 1536억원으로 같은 기간 139% 늘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자 수익을 포함한 트레이딩과 브로커리지 수익이 모두 양호했기 때문에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기에는 수익 구조의 변화가 없다”고 평가했다
최대주주(지분율 43%)인 산업은행이 하반기 대우증권 매각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홍 사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그는 대우증권의 기업가치를 최대한 높이는 동시에 직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산업은행이 매각을 추진하면서 구조조정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그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
전임 김기범 사장은 인력 구조조정 등의 문제로 산은 측과 갈등을 빚어 중도퇴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팔리는 입장에서 매각에 대해 말할 입장은 아니다”라며 말을 아끼면서도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면 누가 인수해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