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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BGF리테일, ‘MSCI 지수’ 날개 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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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5. 08. 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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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주가 추이
한미사이언스 주가 추이 / 출처 = 한국거래소
다음주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지수의 종목 변경을 앞두고 한미사이언스와 BGF리테일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MSCI가 교체 종목을 발표하기 이전에 해당 종목을 미리 사두는 것이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미사이언스의 종가는 15만3000원으로 3일 종가(12만2000원) 대비 25.41% 상승했다. 같은 기간 BGF리테일도 13.08% 올랐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사이언스·BGF리테일·동서·GS리테일이 이번 MSCI 신규 편입 가능성이 있는 종목”이라며 “반면 현대미포조선·LS·현대상선·대우조선해양은 제외 후보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MSCI 지수 편입 종목이 발표되면 향후 해당 종목의 주가는 상승세에 탄력이 더 붙을 것이라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분석이다.

2010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11번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발표일부터 실제 편입일까지 지수 편입 종목의 수익률은 시장의 평균수익률보다 5.7%포인트 높았다.

특히 2월 한샘(12.5%)과 5월 아모레퍼시픽우(18.2%)·한미약품(3.6%)의 평균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은 11.4%포인트였다.

반면 MSCI 제외 종목의 발표일부터 지수 제외일까지 수익률은 시장 평균수익률보다 9.7%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 연구원은 “MSCI 지수 종목 조정을 이용한 이벤트드리븐 전략은 과거 성공확률이 높았던 편”이라며 “발표 전에 미리 편입 종목을 예상할 수 있다면 성공률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MSCI 지수의 종목 변경 결과는 14일(현지시간 13일) 발표되며 실제 지수 편입은 이달 말 종가 기준으로 이뤄진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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