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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의 기세가 꺾이면서 현대·기아차의 내수 점유율이 3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탔다.
현대·기아차의 지난 7월 내수시장 점유율은 68.9%로 전월보다 1.6% 포인트 상승했다.
현대기아차의 내수 점유율은 지난 4월 69.4%를 기록한 이래 5월 67.6%, 6월 67.3%로 감소세였지만 결국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반면 수입차 업체들은 다소 주춤했다. 지난달 2만707대가 신규 등록된 수입차들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결과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14.7% 떨어졌다. 내수 점유율은 13.2%로 상반기(15.2%)보다 2% 정도 하락했다.
이에 국산차 업체는 7월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미 올 상반기(1~6월) 수입차의 누적 신규등록대수는 11만9832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1%나 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점유율 역시 14.9%로 역대 최고로 집계됐다. 하반기 터닝포인트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향후 국산차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아반떼, 에쿠스, 스포티지를 통해 하반기 판매량을 크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형 아반떼는 2010년 5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등장하는 6세대 모델로 9월 중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판매된다.
아반떼 역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1.2, 1.6 터보 직분사(GDi) 가솔린 엔진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한 디젤 모델까지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신형 에쿠스는 2009년 2세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출시 예정이었으나, 최근 수입차 고급 세단에 시장을 빼앗김에 따라 출시를 앞당겼다.
특히 에쿠스는 현대차 대형 세단의 상징성 때문에 정몽구 그룹 회장이 각별히 신경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스포티지는 2.0리터 e-VGT, 2.0리터 터보 GDi, 1.7리터 e-VGT 7단 DCT 변속기를 탑재한다. 다양한 편의장치는 물론 연비도 기존 대비 10% 정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지엠도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14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올리고 대형세단 부문 1위에 선정된 임팔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수입차들도 하반기 다양한 신차를 출시한다.
BMW코리아는 6일 뉴 6시리즈의 총 4가지 라인업인 뉴 640d xDrive 그란쿠페 M 스포츠 패키지, 뉴 650i 컨버터블, 그리고 고성능부문의 뉴 M6 그란쿠페와 뉴 M6 쿠페를 출시했다. 10월에는 플래그십 모델 7시리즈의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아우디는 컴팩트 스포츠 쿠페인 뉴 아우디 TT와 A3 스포트백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e-트론을 출시하며, 폭스바겐은 고성능의 골프 R를 조만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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