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0일 발간한 ‘통계로 본 광복 70년 한국사회의 변화’ 책자에 따르면 우선 우리나라 전체 인구(내국인)는 1949년 217만명에서 2010년 약 4799만명(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기준)으로 2.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이 차지하는 비중이 1990년 5.0%에서 2010년 11.3%로 높아졌고, 출생아수와 합계출산율은 2005년 각각 43만5000명과 1.08로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가구원 수는 1952년 5.4명이었던 것이 핵가족화와 1인가구 증가로 2010년에는 절반 수준인 2.7명을 기록했다.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인 조혼인율은 1970년 0.4건에서 2014년 2.3건으로 늘었다.
1950년대 이후 초중고 학생수는 증가하다 감소 양상을 보인 반면, 대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의 경우 의무교육이 일찍 시행돼 인구변화가 학생 수의 변화로 바로 연결됐다. 1952년 237만명이었던 초등학생 수는 1970년 575만명으로 2.5배에 가깝게 급증한 이후 1980년 566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2014년 273만명으로 줄었다.
반면 대학생은 인구변화 외에도 대학설립 완화로 1952년 불과 3만명이었던 것이 1985년 100만명에 달한 후 2014년 213만명선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경제발전에 따른 국제교류의 증가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도 늘었다. 1948년 2만명이었던 체류외국인은 1997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3년 158만명을 기록했다.
1970년 61.9세에 그쳤던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2014년 81.8세로 약 20세가 늘었다. 이 기간 중 남성의 평균수명은 58.7세에서 78.5세, 여성은 65.6세에서 85.1세로 증가했다.
1965년 대비 2013년 17세 남성의 평균 키와 몸무게는 각각 9.5㎝, 13.9㎏ 늘었다. 같은 나이 여성은 3.9㎝, 5㎏ 늘었다.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949년 0.22명에서 2013년 2.18명으로, 의료기관 수는 1955년 5542개에서 2012년 5만9519개로 모두 10배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의료 여건이 좋아지면서 암 생존율도 높아졌다. 1995년 41.2%였던 암 5년 생존율은 2012년 68.1%로 26.9%포인트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