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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가치 1.86% 하향…경기침체 우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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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고운 기자

승인 : 2015. 08. 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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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하루 기준 사상최대폭으로 하향했다. 중국 경기 침체 우려와 위안화 강세에 따른 수출기업들의 채산성 악화를 극복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11일 달러·위안 환율을 6.2298위안으로 고시했다. 전날 고시환율인 6.1162위안보다 1.86%나 낮은 것이다. 하루 낙폭으로는 사상 최대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도 하루 최대 낙폭은 0.7% 정도였고, 올해 가장 큰 조정폭도 0.16%에 불과했다.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내린 것은 위안화 강세가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은 8.3% 감소했다. 생산자물가도 41개월째 하락하면서 경기둔화가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인민은행은 “무역흑자와 위안화 강세가 중국에 환율 조정 여지를 줬다”며 “환율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조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11일부터 달러당 위안화 고시가격 결정 제도를 개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적으로 인민은행이 결정해 고시했다. 중국은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기준환율의 2%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앞으로 매일의 기준환율 결정 과정을 수정해 전일 마감가와 시장 조성자들의 주문가격을 반영하기로 했다.
허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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