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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중국시장 쇄신 있어야”…수장 전격 교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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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5. 08. 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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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담도굉 부사장
담도굉 현대차 부회장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시장의 판매 강화를 위해 수장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한 정몽구 회장의 ‘쇄신 작업’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은 18일 사천현대기차 담도굉 판매담당 부사장을 중국전략담당으로, 현대위아 공작·기계·차량부품사업 담당 이병호 부사장을 북경현대기차 총경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또 기아자동차 기획실장 김견 부사장을 동풍열달기아 총경리로 임명했다.

이번에 현대차 중국전략담당에 임명된 담도굉 부사장은 북경사무소장, 중국사업본부장, 중국전략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북경현대 이병호 총경리는 현대차 해외마케팅실장을 비롯해 기아차 해외마케팅사업부장, 현대차 미국법인 업무 총괄책임자 등을 거쳤다. 신임 동풍열달기아 김견 총경리는 기아차 경영전략실장, 기획실장 등을 지낸 바 있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중국사업 부문 전반의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는 한편, 최근 중국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는 이번 인사가 중국시장에서의 성적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 초부터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실제 지난 3월 현대·기아차의 판매는 16만1553대였지만 지난달에는 8만4168대를 기록해 불과 4개월만에 판매량이 절반으로 줄어들기도 했었다.

한편 기존 북경현대기차 김태윤 총경리는 북경현대 4, 5공장 건설 담당 상근자문으로, 북경현대기차 노재만 전 총경리는 중국전략 담당 상근고문에 임명했다.

또 현대자동차 중국전략담당을 맡았던 최성기 사장은 고문으로, 동풍열달기아 총경리를 맡았던 소남영 부사장은 자문에 위촉됐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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