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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운 강북 노인···인구 많아도 지하철 편의시설은 강남보다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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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08. 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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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수 강남의 절반 수준
다리가 불편한 노인들이 지하철 역사로 들어설 때 자주 이용하는 에스컬레이터 등 편의시설의 강남과 강북간 불균형이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자료를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70세 이상 노인 인구는 강북이 강남보다 많지만 지하철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 수는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자치부 통계에 따르면 70세 이상 노인 인구는 강북이 43만2583명, 강남은 36만7049명이다.

하지만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수는 강남이 1291개로 강북(748개)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강남의 경우 에스컬레이터 한 대당 노인 284명이 이용하는데 비해 강북은 578명이나 됐다.

상대적으로 격차는 적지만 엘리베이터 역시 강남이 강북보다 많았다. 강남 엘리베이터는 450개로 한 대당 이용 노인수는 816명인 반면, 강북은 394개로 한 대당 1098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70세 이상 노인들의 지하철 이용과 관련해 강남과 강북 간 불균형이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서울시는 내년 예산안에 관련 추가 예산을 반영하는 등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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