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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정보통신기술(ICT)·생명공학기술(BT) 등을 접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귀농인 증가 등 새로운 인력 유입과 같은 긍정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업에 대한 자본투자와 농식품 벤처 신규인증 건수는 정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총 12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 펀드, 이달 중 결성
귀농인 등 젊은 농업인들이 창의력 있는 아이디어만으로도 창업을 통해 꿈을 현실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에 설립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농식품 분야에서도 창업 활성화를 견인할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목표로 ‘농식품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전남혁신센터에 문을 연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17곳의 혁신센터와 46개 농식품 창업기관이 협력하는 원스톱 창업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농식품 창업 지원은 전남혁신센터에서 총괄 운영하되, 식품가공분야는 전북혁신센터, ICT 관련 창업은 세종혁신센터가 특화해서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 중 농식품 창업 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전남혁신센터 내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센터는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 기술, 교육, 판로확보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전남혁신센터의 파트너 대기업인 GS그룹(GS리테일)의 상생협력자금과 농식품모태펀드를 매칭해 조성되는 총 120억원 규모의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 펀드’는 초기 시설자금 등을 필요로 하는 농식품 분야 예비창업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 펀드가 다른 일반 펀드와는 달리 수익성보다는 ‘창의성’과 ‘우수 아이디어’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진다는 점도 예비창업자들에게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펀드 수익이 나지 않아도 성과보수가 지급되도록 설정한 만큼 투자운용사가 보다 적극적으로 농업 벤처·창업기업에 자금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투자조건은 ‘창의성’과 ‘우수 아이디어’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 펀드가 자금을 지원하는 투자대상은 △농식품 분야 스타트 업 기업 △우수기술 보유 농식품 벤처기업 등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농식품 분야 스타트 업 기업은 연구개발(R&D) 기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창출을 모색하는 사업 준비단계 또는 사업개시 후 3년 미만인 영파머스(Young Farmers) 벤처·창업인으로, 영파머스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이거나, 만 2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경영체를 뜻한다.
또한 우수기술 보유 농식품 벤처기업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확인한 우수기술 보유 업체(T4등급 이상) 또는 이노비즈 인증기업, 신기술 인증(NET), 신상품 인증(NEP)을 취득한 농식품 경영체를 말한다.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 펀드는 이달 중 투자조합(펀드) 결성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올 연말까지 투자처(예비창업인) 발굴 작업에 들어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농식품 분야 창업과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지역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가시적인 성과들을 전국으로 확산해 농업·농촌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