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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이후 상승 여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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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5. 09. 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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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국내 증시의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기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전일 FOMC는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현재의 0∼0.25%로 유지하겠다”면서도 “올해 안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밝혔다.

FOMC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10월과 12월에 금리 인상 논의가 재개될 수 없으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번 FOMC 이후 일시적인 안도 랠리가 기대되지만 상승 탄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시장은 단기적으로 안도감을 보일 것”이라며 “지수가 추세를 형성하기 보다는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소 줄었지만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지난 16일부터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도 미국의 금리 인상 연기에 대한 단기적인 배팅으로 해석된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FOMC가 이번에 금리를 동결했지만 10월과 12월 등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았다”며 “코스피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감소한 것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을 하면 중국 등 글로벌 경기가 위축되고 이는 다시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FOMC가 쉽게 움직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나중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중립적인 수준이지만 동시에 안도감을 주는 이벤트다”라고 평가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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